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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3자 통합 공식선언'...통합추진특위 위원장 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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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3자 통합 공식선언'...통합추진특위 위원장 박주현

ⓒ프레시안


민주평화당 정동영(전북 전주시 병) 대표가 바른미래당, 대안신당과의 3자 통합을 공식선언했다.

정 대표는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합추진특별위원장에 박주현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그는 "우선 1차적으로 바른미래당, 대안신당과 3자 통합을 통해 다당제 정치를 이끌어갈 제1야당 교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유력한 제3의 축'을 출발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통합 추진의 세가지 방향과 원칙으로 첫째 '명분과 가치가 있는 통합', 둘째 '청년·소상공인 세력과 통합'에 이어 '4+@ 시민세력이 참여하는 통합', 셋째 '새로운 정치판을 짜는 소명'에 충실해야 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미 3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분열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개혁의 정체성, 분권형 개헌, 연동형비례대표제 완성이 다음 목표이며, 이 또한 통합과정에서 반드시 추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도 이날 제 9차 최고위원회에서 "제3지대 통합을 위한 선도적 노력에 각 당이 호응하면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통합의 원칙으로는 첫째,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둘째, 개혁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하며 셋째,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통합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3당의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당 통합 추진 기구에서 당명을 결정한 뒤 지도부 구성을 합의하고, 3당 합당 수임 기구 결의를 통해서 합당을 완료해야 한다"면서 "분열의 제3지대를 극복하고 통합의 제3지대가 출발하는 시점에 모두 밀알이 된다는 심정으로 참여해 줄 것을 모든 정치지도부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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