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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고향출마 굳힌 듯…4.15 총선 '1여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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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고향출마 굳힌 듯…4.15 총선 '1여다야'

“자의로 탈당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제 그만 놓아 주십시오”

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홍준표 예비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고향 출마를 기득권 고수라고 비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2/3는 고향에서 출마하고 나는 험지 25년 정치 끝에 정치 마무리를 고향에서 하겠다는 생각으로 첫 고향에서 출마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4일 밀양 충혼탑을 찾아 참배 하는 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홍준표 예비후보 ⓒ프레시안(이철우)
나는 지난 25년간 흔들림 없이 당을 지켜왔기에 탈당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여론전에도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동안 할 만큼 했다. 이제 그만 놓아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설득에도 '고향 출마'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렇듯 홍준표 예비후보는 사실상 무소속이라도 출마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홍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한다면,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유례가 없는 대 격랑 속으로 들것으로 예상된다.

野 성향이 지지세가 짙은 지역에서 범야권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4.15 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야권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여다야(1與多野)구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현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모두 10명이다.

이들 중 조성환(61. 더불어민주당·밀양) 예비후보를 제외하면 박상웅(59. 밀양) 조해진(56. 밀양) 이창연(54. 밀양) 홍준표(65. 창녕) 후보 등이 자유한국당 소속이거나 성향을 보인다.

이승율(65. 밀양) 박순남(77. 밀양) 양지웅(36. 밀양) 배은수(43. 밀양) 예비후보는 공히 국민혁명배당금 당 소속이어서 이 중 한 명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회의를 열어 홍 전 대표를 비롯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의 전략 공천 안건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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