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 을 선거구의 최형재 예비후보가 9일 지역 대학 활성화 방안과 함께 '인생전환캠퍼스'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방대학 소멸론에 대비해 국가시험에서 지방대 출신자를 우선 배정하는 '채용목표제'의 확대·실시와 학생수 감소에 대비한 지역 대학에 성인학습자 평생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대·전주대·우석대의 2019년 신입생 충원율이 90%가 훌쩍 넘어 아직까지는 양호한 편이지만, 학생수 급감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학들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영국의 2년제 학위 프로그램을 도입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중장년의 인생전환을 모색하는 '인생전환캠퍼스'를 도내 대학교의 정규과정으로 설립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가 제시한 '인생전환캠퍼스'는 지방대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의 평생교육시스템을 강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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