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19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영광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전라남도 종합감사에서 52건의 잘못을 무더기로 적발해 주의·시정·개선·징계 할 것을 영광군에 통보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일 영광군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영광군 정기 종합감사 전남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영광군은 신분상 조치 1건, 재정상조치 금액 9억 9천 5백만 원, 징계 2건 공무원 3명, 시정 34건, 기관 경고 2건, 주의 15건, 개선 1건 총 52건의 지적이라는 심각한 상황의 초라한 감사 결과를 얻었다.
전남도는 종합감사에서 영광군이 인사위원회 서면 승진심사 부적정 등 인사 관련 해당 공무원에게 훈계·주의를 처분하고 지원금 대상이 아닌 농가에 폐업 지원금을 지급한 공무원은 훈계, 해외연수 경비지급 요구로 금품을 수수한 관계 공무원에게는 징계·주의 조치를 하라고 영광군에 요구했다.
특히 전남도는 영광군의 주민자치위원회 참여수당 지급 및 사용 부적정과 드라마 제작비 지원업무 추진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마땅히 회수해야 할 2억여 원의 지원 예산금을 아직도 미 회수한 것과 관련해서는 영광군에게 기관 경고를 내렸다.
전라남도는 2019 영광군 종합감사에서 “행정사무의 부적법성과 타당성 및 재정집행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면서“영광군의 조직, 인사운영 주요재정 사업추진 예산편성과 집행 인·허가 처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감사에서 영광군이 추진했던 “3대가 함께 걷는 영광물무산 행복숲 가꾸기 사업”과 “2020년 읍·면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등 2건에 대해서는 종합감사 우수 수범사례로 발표했다.
영광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82억여 원(국비 31억, 군비 51억)을 투입해 지역민들에게 살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광읍 물무산 211ha 면적에 숲속 둘레길 10km, 맨발 황토길 2km, 유아숲 체험원 2.5ha, 물놀이장소 2개소, 편백명상원 2개소와 소나무숲 예술원과 하늘공원 등을 조성하는 3대가 함께 걷는 영광 물무산 행복숲 사업을 추진했었다.
또한 지난해 6월 공모를 시작한 2020년 읍·면 지역 활성화 공모 사업은 공모를 통해 읍·면 주민 주도형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지역 특색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지역의 균형 발전 도모와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5천만 원에서 1억 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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