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속에 충남도가 8일 계획했던 '아산상권살리기 신정호 달리기'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관련기사 충남도, 지역상권 살린다?...'달리기' 행사 논란, 2월7일 세종충청면>
7일 도에 따르면 당초 충남도는 지역 상권을 살린다는 취지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70여명이 참여하여 아산 신정호 둘레길을 달린 후 인근 상가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행사를 계획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사에 대해 시민들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이 인근 아산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돼 있는데다 최근 격리 상태이나 내부에서 확진자마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 됐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논의를 통해 행사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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