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청년 일자리 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군정 시책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사회서비스 시설과 청년을 연계한 일자리 사업예산이다.
인건비의 50%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40%를 지방비로, 10%는 기업이 나누어 부담하는 형태로 뉴딜 일자리 8개사 2억 2000만 원, 스타트업 취업 연계 12개사 2억 9800만 원, 청년 부흥 프로젝트 3개사 5400만 원, 청년장인 7개사 1억 6200만 원으로 총 30개사에 7억 34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창녕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 54명을 대상으로 월 50만 원씩 총 4개월간 교육비, 도서구입비, 시험 응시료와, 면접 참석을 위한 교통비, 면접 복장 대여비, 숙박비, 미용비, 사진촬영비 등 구직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활동비를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소상공인 및 사회서비스 제공업체에 청년고용 인건비 지원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점포 리모델링 및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기업(氣-業) 살리기 10개사 1억 9000만 원, 청년창업 블루존(Blue-Zone) 조성 점포 5개소 1억 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블루존(Blue-Zone) 조성사업은 유동 인구가 많은 창녕읍, 남지읍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5개 점포에 리모델링 및 임대료, 창업 실무교육 및 컨설팅비, 주거 이전비를 지원하며 지난 연말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창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업종을 선택하여 전통시장 상권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찾아가는 취업 지원 일자리센터를 운영하여 4개의 산업단지, 5개의 농공단지, 개별입지에 입주한 500여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중앙정부가 50% 부담하고, 군이 50%를 나누어 부담하여 총시설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구 대합농공단지 관리사무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기업체와 근로자 그리고 일자리 지원센터의 업무협조와 교류를 통해 기업체 취업 정보 발굴과 채용 대행 서비스, 채용설명회 개최 등 구직자를 연계하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취약계층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창안 시책인‘모두가 행복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10억여 원의 100% 군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청년사업은 중위소득 65% 이하에 해당하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는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58개 사업장 65명을 공개 채용, 최장 2년까지 공공기관 일 경험을 쌓으며 재취업의 기회제공으로 구직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해 일자리창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로부터 교부받은 국비 8000만 원의 사업비로 ‘창녕군 소상공인 및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창녕형 창업 성공패키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소자본 창업뿐만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에 관심이 있는 청·장년을 대상으로 총 25명을 모집해 2개월(20차시, 80시간)동안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과 창업캠프, 현장견학, 개인별 맞춤형 창업컨설팅 등을 실시, 교육 수료 후 창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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