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소비 및 경기위축에 따른 지원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7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 3차 회의에서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문경운 의원은 도내 경제 심리회복이 시급히 선행 되야 하고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중국 발 우한폐렴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운 의원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에 대한 질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에 집행부가 상당히 고생이 많다"며 "이번 사태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메르스와 사스가 발병했을 때는 외국인은 안 왔지만 내국인은 제주를 찾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은 내국인마저 오지 않고 있어 제주 도내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우려 했다.
이어 "사회 전반적인 지역 경제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제 한뒤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가 보여주기 식으로 그치지 않을까 우려 된다"면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지원 대책이)도민 피부에 닿게 해야 하는데 어떤 활동을 할거냐”며 구체적 활동 계획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지난 6일)원희룡 지사가 직접 총체적 난국 극복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 했다"면서 "민관이 협조해 난국을 해쳐나가야 되고 소상공인 긴급처방대책을 1차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분야 대책도 나왔다”면서 "관광객 급감과 경영악화로 인한 자금경색 긴급처방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손 국장은 "연차별 대책과 구조조정 산업개편 등의 중장기대책은 곧 나온다”면서 “각 분과, 각 영역 혁신적인 분야의 대책이 나오는 데로 지원 자금을 집행 하겠다”고 답했다.
문경운 의원은 “(현재 경제 위기 상황은)불안한 심리를 진정 시키는 것이 큰 과제"라며 "경제는 심리 아니냐”라면서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도민 사회 안정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내수활성화를 해야 하는데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소비도 급감하고 있다"고 언급 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투명하고 신속한 발표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불안 심리를 부축 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손 국장은 질의자인 문경운 의원의 의견에 동감 하면서 "자생단체 활동, 지역사회 협력분과와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경운 의원은 경제통상진흥원 에 대한 질의에서 “소비침제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출은 저조하나 온라인쇼핑 매출은 늘고 있다"면서 "경제통상진흥원 e제주몰 을 활성화해서 제주제품 판로가 늘어나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관영 경제통상진흥원장은 “현재 22개 업체에서 2개 늘려 24개 채널로 확대하고 참여 제한폭을 강화했으며 e제주몰 활성화를 통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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