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지원 사업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주민이 마을 의제와 현안을 직접 발굴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172개소) 보다 2배 이상 확대된 351개소를 1차 선정했고, 2차 추가 공모를 통해 47개소를 더 늘릴 계획이다.
1차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도민 5명 이상 모여 공동체 활동을 시작한 씨앗단계 259개소 ▲이미 활동 중인 공동체를 활성화한 새싹단계 82개소 ▲자립형 공동체를 지향한 열매단계 10개소로 개소당 250~2천만 원까지 총 21억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씨앗·열매단계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마을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공동체 대표가 사업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 응답한 후 전문가가 심사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주요 활동 분야는 마을 축제·문화‧예술 133개, 마을 환경개선 104개, 마을 교육 87개, 복지‧돌봄 21개, 공동 생산 활동 6개이며 참여 인원은 5천111명이다.
이번 씨앗단계에 대한 사전문의가 많았던 2차 추가사업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참여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3월초 선정된다.
접수방법과 선정결과는 전라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문의는 전라남도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단계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자립형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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