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예비후보는 "현직 대표는 꽃신 신겨 양지로 보내고, 전직 대표는 짚신 신겨 컷오프하고 사지로 보낸다면 그 공천이 정당한 공천인가?"라며 전했다.
그는 "공관위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렇게 결정할 수 밖에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 당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나의 출마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25년 당에 헌신한 나의 출마지도 내가 결정하는 것이 도리에 맞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출마는 누가 뭐라고 방해해도 내 나라, 내 고향을 위한 무한 헌신으로 고향 출마를 할 수밖에 없다"며 "더는 내 출마지를 두고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전 밀양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풍패지향(沛之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남은 정치 인생을 고향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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