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전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국회 본회의 재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제20대 국회 4년 동안 본회의 출결·재석상황(459회)을 전수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의 재석률은 80.39%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전체 의무출석 재석횟수 459회 가운데 출석재석 횟수는 369회였다.
전북지역 의원의 국회 본회의 재석률은 안 의원에 이어 김종회(김제·부안) 의원이 70.81%로 2위, 이춘석(익산 갑)의원이 69.93%로 3위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이 본회의가 열리는 시간 가운데 잠깐이라도 다녀가면 출석한 것으로 국회 회의록에 기록된다.
이 때문에 국회사무처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출석체크만 하고 퇴장해 본회의장이 텅텅 비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자,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회의시작(개의), 오후 회의계속 개회(속개), 회의 끝날 때(산회) 등 3차례에 걸쳐 국회의원의 재석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국회 재석률은 단순한 출석표시와 위 3회의 재석 점검숫자를 합계한 수치를 기준으로 해당 의원이 재석한 숫자를 나누어서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국회의원의 성실도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한편 제20대 국회의원들의 재석률은 68.04%로 본회의 출석률 90.82%에 비해 22.78%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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