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회의원 8명이 민주당의 '공공의대법' 당장 통과에 대한 입장을 적극 환영했다.
이용호·조배숙·정동영·유성엽·김관영·정운천·김광수·김종회 의원 등 도내 무소속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공동성명에서 "전염병 위기상황에 대한 근본적 대책의 하나로 공공의대 설립이 절실하고, 관련법 통과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은 공공의대법에 대해 더 이상 반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공공의대법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2월 국회 내' 법 통과에 적극 동참해 제1야당으로 국가적 재난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회 비상행동을 제안하며서 '공공의대법도 당장 통과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내 8명의 국회의원들은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민주당은 이제 공공의대법 처리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법을 통해 완성하는 실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이 감염, 응급 분야 전문의료인력 양성의 골든타임이다"라면서 "하루 빨리 공공의대를 설립해 전문의를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시켜 전염병 비상사태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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