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나 강, 호수에 유출된 원유 제거에 사용되는 기존 플라스틱 흡착재는 기름을 많이 흡착하면 수중으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고, 연소 시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2차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유정용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기름 흡착재는 기존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 소재 흡착재에 비해 가격이 80%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천연 소재를 활용해 매립 처리시 단기간에 분해되는 장점이 있다.
유정용 교수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작년 12월 유한킴벌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정용 교수는 5일 “새로 개발한 흡착제는 폐지를 활용해 친환경적인데다 기존 원유 제거에 쓰이던 플라스틱 부직포 흡착재에 비해 대량제조가 가능해 생산비용이 낮아 장기적으로 부직포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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