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경남 고성군이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는 원칙을 세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
군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9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계수위를 높이고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고성군 확진자는 없으나 고성군 선별진료소는 능·수동감시자 각 1명씩을 지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하고 있다.
특히 능동감시자 1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와 함께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고성군은 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열감지 카메라 5대를 도입하고 그에 따른 운영 인력을 1대당 2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해당 열감지 카메라는 초·중·고 졸업식을 비롯해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문화체육행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오는 8일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개인별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열감지 카메라, 손세정제, 구급차 등을 배치함과 동시에 보건소 의료지원반을 현장 투입해 안전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과 간이승강장에도 열감지 카메라를 배치해 군 차원의 실시간 감시를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관내 기업 근로자(외국인 포함)에 대한 중국 여행력 전수조사를 실시해 14일 이내 중국 방문 이력 있는 삼강엠엔티·삼강에스엔씨 근로자 7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전 국가적 이슈로 부각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대응책으로 매일 오후 5시까지 관내 약국과 마트의 마스크 판매·보유 현황을 파악해 익일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백두현 군수는 “실·과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업무에 총력을 다 해 군민홍보와 방역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비상시 즉각적으로 긴급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민감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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