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추가 발생 여파로 광주우편집중국이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하던 일부 물량을 전북 전주우편집중국에서 처리하고 있다.
5일 전주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광주우편집중국 폐쇄로 일부 소포와 일반 및 등기우편 통상업무를 전주우편집중국이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전주우편집중국에서는 평소보다 평균 1만여 건에 달하는 추가 물량을 처리하느라 비상업무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광주우편집중국의 물량이 전주에 비해 약 1.5배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곳인 만큼 인근 우편집중국들에 해당 물량이 배당된 것.
전주우편집중국에서 추가로 처리하는 소포 물량은 8000여 건이 증가했다.
또 일반우편과 등기우편의 경우에는 1만 건 정도가 늘어난 상태다.
이를 위해 전주우편집중국에서는 일근자들이 퇴근 시간 이후에도 남아 추가 물량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전주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오후 6시면 물량 처리를 하고 퇴근할 수 있었지만, 광주우편집중국의 일부 물량을 차질없이 소화하기 위해 부득이 일근자들이 추가로 연장 근무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6번째 확진자의 친척으로 알려진 광주우편집중국 직원이 확진자와 지난 설 연휴기간 식사를 같이 한 접촉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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