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가 전북대병원에서도 가능할 전망이다.
5일 전북대병원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기관 인정을 신청하면서 검사 관련 교육과 정확도 평가를 통과할 경우 검사준비 과정을 거쳐 진단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감염증 검사는 모든 의심 검체를 환자주소지 보건소에서 보건환경연구원(전북지역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고 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이송해야 하는 등 인력과 시간적인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간의료기관까지 진단검사기관이 확대되면 검사에 드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방역대책 역시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7일부터 민간의료기관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검사기관 교육과 평가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주관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는 현재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12개 반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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