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변방인 충북이 철도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북을 중심으로 한 각종 철도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철도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발표된 예타면제 사업 중 충북 내 철도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평택~오송 간 2복선사업은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부터 기본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말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충북선고속화 사업 중 삼탄~연박 선형개량사업과 원주연결선 사업은 기본계획에서 검토 중이며, 오송 연결선은 충북도 자체 용역결과가 2월중 나오면 충북선고속화사업 기본계획 추가반영 또는 평택~오송 간 2복선화사업 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선과 격자형으로 종단하는 중앙선(원주~제천~도담~영천) 복선전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괴산~문경) 건설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예산 증액에 성공함으로써 완공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은 올해 말, 도담~영천간은 2022년 완공된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완공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본설계를 마치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한 북청주역 위치조정 등에 따른 총사업비 변경 검토 중으로 올해안에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역 신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사업은 선로사용료 면제 결정을 이끌어낸 후 충북‧대전 간 합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기로 하고 현재 용역 입찰이 진행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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