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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5월 2일부터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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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5월 2일부터 4일간 열린다

봄 바람 맞으며 논개제 즐긴다

경남 진주시는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전위원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개제 준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이방남 진주향교 전교, 주강홍 예총진주지회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등 30여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촉식에서 “논개제는 진주만의 독특한 역사와 주제를 소재로 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이후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제전위원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진주시

이후 열린 총회에서는 제전위원회 임원 선출, 축제시기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이 논의되고 제19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이, 부위원장에 황진선 시의회 의원과 방만혁 진주시봉사단체협의회장이, 감사에 김병윤 세무회계사와 육인자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제전위원회는 매년 5월말을 기해 3일간 개최되던 축제를 5월 2일부터 5일로 앞당기고 기간도 하루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말과 근로자의 날이 연달아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시민들과 관람객을 유인할 수 있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올해 진주논개제를 경남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신청해 논개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논개제는 매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의암별제, 논개 순국재현극, 진주검무 등 주요 메인프로그램은 물론 주·야간 이색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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