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제품 품질인증 절차가 간소화된다.
4일 전북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홍삼제품 생산업체에서 군수품질인증 신청 시 예비검사와 수거검사 2단계로 구분해 성분 및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온 것을 앞으로는 수거검사만을 실시하는 것으로 절차를 축소했다.
이는 동일한 내용의 검사를 이중으로 실시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의 낭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
홍삼품질인증을 위한 검사는 1회에 2~3개월이 걸리고, 비용은 최소 39만 6000원(캔디, 젤리)에서 최대 149만 2000원(추출액, 농축액)까지 들어 이중검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배로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절차개선을 통해 홍삼제품 생산업체는 품질인증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고, 군은 관련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홍삼제품의 품질제고 및 품질표준화를 위해 군수품질인증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54개 업체에서 생산한 71개 제품이 군수 품질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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