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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의원들 황 대표와 식사 “밥이 넘어 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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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의원들 황 대표와 식사 “밥이 넘어 가겠나?"

황교안 대표와 비공개 회동, 컷오프 앞두고 의원들 불편한 심경 드러낼지 의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22일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내건 호소문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TK지역 현역 의원들과 함께 하는 비공개 오찬·만찬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31일 언론을 통해 TK지역은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컷오프를 앞둔 TK 의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에 황 대표의 TK 의원들과의 비공개 오찬(대구지역)·만찬(경북지역)이 어떤 의미로 해석될지 지역민들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다.

특히 TK지역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비공개 회동에서 한국당의 TK지역에 대한 과감한 컷오프를 황 대표가 현역 의원들에게 밝혔으면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TK 현역 의원 지지자들은 “식사자리에서 현역 의원들이 TK 컷오프에 대한 불만을 황 대표에게 직접 표출하며, 타 지역과 비교해 형평성 있는 컷오프를 진행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번 회동을 통해 현역 의원들이 강한게 불만을 제기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이렇듯 양쪽 지지자들의 입장이 대립되며, 최근 컷오프를 앞둔 TK 지역의 일부 의원들은 "당이 왜 이렇게 운영되는지 모르겠다", "TK가 호구인 줄 아는 것 같다", "지역지지율에 맞춰 현역 컷오프 한다는 건 그만 두란 소리다"며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비공개 회동에서 황 대표에게 직접 뜻을 밝힐지는 의문이다.

TK 지역 한국당 지지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가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문제가 많은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 과감한 컷오프로 지역 민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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