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박영선 장관에게 ‘제조AI 사업’ 지원 건의

제조AI 성공사례 실현 위해 국비 지원 '절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일 창원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역점 추진하는 'AI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보급 ‧ 확산 사업으로 수많은 스마트공장이 구축됐지만 대부분 제품 생산이력 관리가 디지털화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계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창원 기업의 대표적 공정들을 지능형공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면 전국 대부분의 제조기업에 적용하여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창원시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시에 다양한 공정을 가진 스마트공장이 다수 구축되어 있다. 2016년부터 스마트공장 및 제조AI 연구를 중점 추진해 오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워털루대학과의 국제협력으로 선진 AI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창원이 제조AI 기술개발과 기업적용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시장은 지역현안사항으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과 진해중앙시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다음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제조업 접목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인공지능 공동연구 3자 MOU를 체결한 이후 양 기관과 AI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