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문화공약 1호로 광산구의 미래 문화 먹거리인 ‘황룡강유역 문화권 조성’을 발표했다.
이용빈 후보는 “광산의 젖줄인 황룡강유역은 16세기 선비 33인을 배출한 광주 선비정신 의향이며, 어등산은 한말 의병의 최후의 격전지로 광주 정신의 발원지다”고 강조하며 “광산구민이 자긍심을 느끼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황룡강유역 문화권’을 조성해 문화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6세기 황룡강유역은 설강 유사, 국재 오겸, 친친재 선거이, 송천 양응정 선생, 고봉 기대승 선생, 제봉 고경명 장군 등 33인을 배출한 의향 거점이다.
또 어등산은 1907년부터 1910년까지 호남의병들의 항일 투쟁 근거지다. 기삼연, 김태원, 김율, 전해산, 심남일, 조경환, 오성술 의병장 등 호남을 대표한 의병장과 그 부대들이 일본 군경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역사의 현장으로 광주 정신의 발원지다.
이 후보는 광산이 추진할 문화 먹거리로 △황룡강유역 선비길 조성(24km) △황룡강 선비촌 조성과 인물공원 조성 △광산 본향으로 한 성씨(14개 성씨) 공원 조성 △신창동 사적지 복원 통한 마한민속촌 건립 △어등산 용진산 의병기념관 건립(건립 준비 중) △용아 박용철 시문학관 건립 △국창 김창환, 임방울의 국악 계승 육성 △황룡강 용봉탕, 송정리 비빔밥 복원과 다문화 활용한 글로벌 푸드타운 조성 △송정동 일원 적산가옥 유지·발굴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근현대 문화유산 활용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황룡강유역 문화권 조성은 가장 가보고 싶은 최고의 문화관광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광산구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후손에게 광산인의 자긍심을 심어줘 자랑스러운 광산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빈 후보는 “국회에 진출하면 광산구의 미래 먹거리 문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1일 한국자연공원협회 무등산지회(회장 김기일)는 이용빈 예비후보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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