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정글돔이 개장 열흘 만에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거제시는 "지난 17일 정식 개장한 거제정글돔(식물원)에 31일까지 일 평균 3200명, 모두 3만 8289명의 관광객이 정글돔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설 연휴와 주말 동안 약 2만 5000명의 방문객이 몰려 주변 둑방길 양쪽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변 시장은 정글돔 입구에서부터 동선을 따라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고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구거나 하천을 이용한 도로폭 확장과 정글돔 주변 토지를 매입해 제2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종합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식물 문화센터(카페테리아)와 키즈어드벤처 부지를 둘러보며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돔과 이질감이 없도록 할 것과 가능한 범위에서 증축 등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7월 착공예정인 식물문화센터에는 관람객 편의시설인 카페, 체험장, 매점, 열대 과수전시장 등이, 키즈어드벤처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거제시가 4년 반 동안 공들여 개장한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로 커다란 바위 암석원과 폭포를 비롯해 300여 종 1만 그루의 열대식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연간 250만 명의 관광객이 정글돔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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