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 을 선거구 예비후보가 2일 삼천동 쓰레기 소각장의 존치 여부 등 '대기오염 저감'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주권 소각장은 내년부터 소각시설에 대한 기술 진단을 실시한 후 오는 2023년까지 대보수 연장사용이나 신규 시설설치, 이전 설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주변의 영향조사를 실시해 피해주민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주민 참여를 통해 존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 소각장이 건설된 이후 서부신시가지와 효천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소각장의 영향권 안에 들어서면서 주민 안전을 위한 입지 재검토 및 오염물질 저감 대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삼천동 전주권 광역 쓰레기 소각시설은 지난 2006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13년이 지나 설비가 노후화되면서 처리 효율이 매우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기존에 공약으로 제시한 서부권 대중교통 개선방안과 연계해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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