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인 군산 거주자와 접촉한 대상자가 72명으로 집계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북도, 군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62세의 여성이 군산에서 접촉한 이는 전날 집계된 22명보다 50명이 늘어난 72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능동감시를 받게 된다.
군산의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군산 월명동에 있는 대중목욕탕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현재 목욕탕 이용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내 이외의 지역 접촉자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도 추가로 확인중에 있다.
군산 확진자는 국내 7번 확진자와 중국 우한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플레이스에서 함께 있었고, 한국행 비행기에서는 나란히 앉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군산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병원에 격리조치됐던 간호조무사 1명은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병원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또 전날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여성 1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전북대병원에 긴급 격리조치돼 검사를 받았지만, 역시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 2번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익산 거주자 일가족 4명중 10세 남아가 발열 증세로 병원에 격리조치돼 검사를 받았지만,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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