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직면한 식량위기를 또 다른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의 성공적인 식량위기 극복기를 통해 고찰해보는 정책 포럼이 마련됐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쿠바는 어떻게 식량위기를 벗어났나? - 쿠바 유기농업 성공이 북한에 주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제 7회 평화나눔센터(소장 : 최대석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김성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성훈 공동대표는 중앙대 교수로 김대중 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최근 성공적인 유기농업의 정착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쿠바의 사례를 통해 북한의 식량위기 및 그 극복 대안을 살펴보게 된다.
쿠바는 1991년 구 소련 해체로 비료, 농약, 농기계 부품 및 석유를 공급받을 수 없게 돼 극심한 식량위기를 겪었으나 유기농업을 통해 문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바는 이에 따라 현재 빈곤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식량위기 탈출을 계기로 영아 사망률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낮은 국가가 됐다. 아울러 쿠바는 유기농 커피와 설탕을 높은 가격으로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등 또 다른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제 7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
주제 : 쿠바는 어떻게 식량위기를 벗어났나? - 쿠바 유기농업 성공이 북한에 주는 교훈
일시 : 2004년 8월 19일(목) 오후 7 : 00 ~ 9 : 00
장소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회의실 (마포 회의실)
발표자 :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후원 : 코스모화학, (주)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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