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 선거구의 김춘진 예비후보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관련 국책연구기관을 집적화해야 함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감염병 백신개발과 생산 가속화 및 역학조사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조,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제와 부안은 중국과 가까워 인적 교류도 활발한데, 전북에서도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해외 입국자들의 철저한 검역과 함께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스, 메르스에 이어 발생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검역 인력을 현실적으로 증원하고, 감염병과 싸우는 현장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8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한 전북도의 허술한 검역과 방역망을 지적하고, 철저한 검역과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를 보면 전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여덟 번째 환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돼 식당과 대형마트 등을 들렀다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다음날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전북도의 허술한 대처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 우한을 다녀와 감기증상을 보인 환자는 감기증상이 완치될 때까지 잠복기를 두고 철저하게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해 2차, 3차 확산 우려를 키웠다"며 전북도에 대해 철저한 검역과 방역망 구축을 주문했다.
한편 김춘진 예비후보는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에서 AI대책위원장과구제역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WHO지원 아래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보건 국회의원 포럼을 창립해 초대의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치권 내 대표적인 보건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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