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는 민간특례로 추진되는 오등봉 공원과 중부공원은 제주도심 확장을 억제하고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후보는 “민간특례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여해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 난개발과 환경파괴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들 공원 개발사업이 또 다른 갈등현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징후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업자 배불리기식 사업추진은 폐기 되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민간특례사업은 토지강제수용권의 특혜도 주어지기 때문에 토지주 와의 갈등이 불가피 하다”면서 “이런 이유로 작년 제주도가 개최한 토지주 설명회에 자리에서 대다수의 토지주 들은 민간특례사업을 강력히 반대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2018년도에 도시공원 모두를 매입하겠다고 공언한 바가 있다"면서 "이제라도 건설업자가 아닌 도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존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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