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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베트남과 경제협력 강화해 나갈 것"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해외 도시들과 교류 폭 넓혀

"도시 품격을 높이는 국제화 프로젝트 추진중입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해외방문 효과론을 피력했다.

28일부터 2월 1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한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부각시켰다.

허 시장은 "베트남은 김해시 3번째 수출대상국이자 수입대상국 4위이며 제조기업의 4번째 수출국가로 경제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이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베트남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동나이성 방문했다. ⓒ김해시
허성곤 시장은 국제교류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우호협력 도시 방문은 경제교류 협력 방안과 청년 해외인턴 일자리, 지역정부 발주 인프라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기업들의 참여 방안에 도움이 매우 커다고 봤다."

베트남 방문단도 설명했다.

"방문단 10명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떠이닌성 초청으로 베트남 남부 경제공업 중심지인 동나이성, 비엔호아시, 호치민시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떠이닌성 측은 2015년 12월 국제우호협력도시 결연 이후 당서기와 성장은 김해시를 방문했으나 김해시장의 방문은 없었다며 떠이닌성의 대표 봄축제에 김해시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

이에 따라 김해시는 떠이닌성 방문과 연계해 향후 무역과 투자 확대를 염두에 두고 베트남 방문단을 꾸려 지난 28일 출국했다.

게다가 떠이닌성 측은 김해시장의 방문 요청 외에도 양 도시 간 문화교류 증진 차원에서 공연단 파견을 요청해, 방문단 출국에 앞서 김해지역 전통예술공연단이 지난 26~30일 일정으로 떠이닌성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 대해서도 평가했다.

"국가 비상상황에 베트남 방문 취소를 검토했으나 투자유치를 비롯해 통상지원, 문화교류 측면에서 지방 정부의 외교적 역할이 확대되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우호협력도시의 초청을 방문 일정에 임박해 취소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방문 중에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신종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김해시 방역대책본부장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예방과 즉각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즉 이번 베트남 방문은 작년 12월 교류 실무협의를 통해 두 도시간의 협의된 사항이다는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동남아의 진주로 떠오른 베트남은 2019년 7.02%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베트남 대표 공업지역인 동나이성과 떠이니성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허 시장은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란 슬로건 아래 해외 도시들과 교류 폭을 넓히고 슬로시티 가입 등 국제 인증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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