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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주민자치와 공동체로 농촌 활력 속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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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주민자치와 공동체로 농촌 활력 속도 내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속도, 오는 2021년까지 전 읍·면 위원회 구성 목표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의 토대가 되는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에는 지난 2003년 구성된 황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지난 2018년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올해 나머지 읍·면단위 주민자치위원회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 청사 전경 ⓒ프레시안(최영남)

이에따라 지난해 12월 화원면주민자치위원회에 이어 지난 20일 송지면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됐으며, 27일 자치위원 선정을 마친 현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이달 중 발족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이면과 화산면에서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준비에 돌입했으며, 계곡면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위해 지난 29~30일 이틀 동안 예비주민자치위원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해남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최소 6시간 이상의 주민자치활동에 관한 사전교육을 이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자치학회 이칠성 강사를 비롯한 연현숙 강사와 박래현 교수를 초빙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및 주민자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해남군은 오는 2021년까지 14개 모든 읍‧면에 주민자치위원회 구성해 주민자치와 공동체 회복으로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을 만들 방침이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질적 도약을 위해 해남형 주민자치회가 구성이 가능하도록 해남군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어촌 사회에서 주민자치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구성화 활동은 지방분권 시대의 가장 선결 과제이다. 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높여 군민들의 군정 참여 폭을 넓히고, 지역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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