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도)는 30일 오전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온 용암해수센터 내 입주기업인 ‘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오리온)’와의 용암해수 공급관련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오리온이 최종 제시한 요청안을 잠정적으로 수용하고 공급계약을 검토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5일 제주도와의 협의 없이 전면적인 국내 판매는 불가하다는 원칙을 유지한 가운데 오리온 측이 국내 판매 최소물량을 요청했고 그 결과 “국내판매를 위한 물량은 300톤/일 판매유형은 가정배달 및 B2B에 주력한다”는 협의안을 잠정 수용키로 했다.
이는 오리온측이 해외판매를 위해서는 국내 판매 실적과 사회공헌 사업 실적이 필요성을 인정하고 온라인 폐쇄몰등의 시장점유율이 10%미만으로 파악되는등 파급효과가 크지않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국내 시판 불가 입장을 철회하고 해외시판 물량을 삼다수보다 2배이상 늘려준것은 문제 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오리온과 협의안을 바탕으로 한 최종계약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세부적인 계약조건 및 발생수익의 제주사회 환원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협약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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