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최근 중국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 증가에 따라 ‘통영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 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영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는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역 내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통영시에는 현재 접촉자 또는 관리대상 환자는 없다.
또한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통영시보건소와 통영적십자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중국 방문 후 발열 등 증상자에 대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사례조사를 통해 경남도 역학조사관의 결정으로 진료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통영시보건소 강지숙 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발생 시 반드시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통영적십자병원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상담 할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