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충북교육청 "개학연기 안한다"

지역사회 감염없고 범정부적 방역강화에 따라, 교육행사는 취소

▲충북교육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감염되지 않음에 따라 각급 학교의 개학일정을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개학을 연기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범정부적인 방역체계 강화 추진에 따라 개학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학교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학은 연기하지 않지만 다른 교육관련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다.

30일 예정된 학교급식관계자 연수와 유아교육진흥원 겨울방학 가족체험,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연수 등이 취소됐다.

한편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일선학교의 예방조치가 대폭 강화됐다.

도교육청은 29일 각급 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추가 조치사항을 긴급 안내하고, 중국 방문 학생 및 교직원 현황을 조사 중이다.

또한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고 졸업식을 하는 학교의 경우 강당 등 대규모 시설 보다는 규모가 작은 교실 등에서 분산 실시하도록 권장했다.

31일 졸업식을 개최하는 청주 산남초는 교실 내 방송으로 졸업식을 개최하고, 학부모는 참석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했다.

아울러 우한 교포들의 진천지역 분리 수용을 대비해 진천 및 음성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응과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