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보건소는 29일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환자 발생 및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따라 관내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태백시보건소는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방역 업무 활동 관리를 위한 보건기관 전 직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9일 오후 3시 유관기관 대상 사전대비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사항 토의 및 점검 등을 통한 위기대응체계 구축과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기침과 섭씨 37.5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폐렴 의심 증세가 주 증상으로 임상양상과 역학적 특성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개개인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태백시보건소는 의료기관 방문자에게 해외 여행력 알리기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중국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태백시보건소로 먼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백시는 24일부터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9일부터 태백시보건소(주중 오전 9시~오후 6시)에서도 실외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역학조사의 초기 대응과 환자 능동감시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밖에 태백시보건소, 철암보건지소, 사조보건진료소, 공공기관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토록 배부하고 있으며 SNS 및 영상매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과 상담 문의 안내를 하고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역으로의 감염병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기관의 신속 대응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에 총력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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