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감염병 위기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 총력 대응 하기로

제주도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위기→심각)발령에 대응하기 위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월 27일자 가동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0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 격리해제 97명, 검사중 15명이며 국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총 4572명중 106명이 사망 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 29일 09시 기준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관련 제주도에 통보된 접촉자는 없으며 접촉자 발생시 1:1담당자를 지정 관리하는 등 1월 28일 00시부터 개정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제4판)에 따라 대응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우한 시 방문 후 발열 등 호흡기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 3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국가지정병상으로 격리 조치가 이뤄졌으며 검사결과 일반 감기증상으로 음성 판정돼 1월 29일 09시 기준 전원 격리 해제됐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 지원단장은 “최대한 외부출입을 자제해 달라”면서 “우한시 여행자 정보가 파악 되는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중앙–도–보건소별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향후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괄 대응토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며,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엔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