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664여억 원 투입

무주군이 지역 노인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이미용 상품권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올해 총 664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6개 읍·면에 간호직과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군은 올해 민간자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복지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을 위해 국가예산 9억 3000만 원을 확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반디누리작업장)의 확장 신축과 노후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며 장애인 거주시설(하은의 집)에 대한 증축 및 리모델링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조례 제정과 함께 이·미용비 지원(75세 이상)을 시작했던 군은 올해는 5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42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주가족센터도 올해 첫삽을 뜰 계획이다.

무주가족센터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대여, 복합도서관 등이 조성되는 공간으로 12여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 1곳을 확충해 보육환경도 개선키로 하고, 7억 4000여만 원을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에 사용하고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학습교재교구비도 신규로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