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지난 27일 ‘우한 폐렴’으로 의심되는 성인남성 2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구와 경산에 거주하는 성인남성 2명은 중국의 우한이 아닌 지역을 다녀온 후 고열증세로 인해 지난 27일 병원을 찾았으며, 28일 오전 경북대병원은 이들에 대해 ‘우한 폐렴’에 대해 음성으로 판정했다.
이에 대구와 경북도는 한시름 놓은 상태지만, 최근 중국 우한의 시민 6천여명이 국내로 입국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확산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펼치고 있으며, 대구~중국 항공노선에 대해서도 임시 휴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에서 6명, 경북에서 11명이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능동감시 대상자로 확인됐으며, 관계당국은 우한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 반드시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안내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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