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도내 유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도, 보건소, 의료기관 합동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중앙부처와 상황공유 및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9시 국내외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항을 발표하고 필요시 수시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도는 발생상황 및 접촉자 관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질병관리본부와 공유하며 도내에 의심환자 유입·발생 시 상황을 신속하게 도민들에게 전달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방역대책상황실은 “내일부터 연휴기간이 끝나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진료를 시작하면 의료기관의 대응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를 방문하는 방문객 및 도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한 번 숙지하고 호홉기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제주대학교・한라・한마음・한국・중앙・서귀포 열린병원, 서귀포의료원등 7개 선별 진료소 의료기관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휴기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퍼져나가면서 도민사회에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며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엔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국민이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발생할 경우(경유 포함, (예) 우한 출발 후 홍콩 체류 후 입국) 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제주도는 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담당자 지침 교육을 통해 유증사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 하는 한편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 및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연락 정보(질병관리본부 1339, 제주도 콜센터 120)를 담은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리플릿(36000부)을 배부하는 등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카드뉴스, 배너)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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