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 27일 오후 10시 ‘우한폐렴’으로 의심되는 성인 남성 2명에 대해 경북대병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져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대병원에서 검사 중인 성인남성 2명은 최근 우한이 아닌 중국의 다른 지역을 다녀온 후 고열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구시가 밝힌 능동감시 대상자 6명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북대병원으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을 들으려 했으나 병원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며, “정부의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해 보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대구시의 ‘우한 폐렴' 의심 환자 발생이 추가 확진으로 판명될 시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능동감시 대상자는 14일 이내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나 발열, 기침, 호흡기증상 등이 전혀 없어 검사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자를 말하며, 중국은 우한을 포함한 베이징 등 현재 30개 성에서 2천840여명의 ‘우한 폐렴’ 확정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80여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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