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슬벌이 동계전지훈련 팀의 열기로 뜨겁다.
전남 해남군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20일간 해남우슬체육관에서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다.
김창곤 상비군 감독과 선수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된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 팀은 미래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설 연휴도 잊고 혹독한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는 17개 펜싱 팀, 140여명이 우슬펜싱경기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해남군은 국가대표 박경두 선수를 포함한 6명의 선수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펜싱전용경기장과 우슬체육관 등 대규모 대회가 가능한 시설이 잘 갖춰져 매년 전국단위 펜싱대회가 열리는 펜싱 종목의 명문고장이다.
또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올해도 펜싱종목 21개 팀 160여명, 연인원 1,270여명의 선수들이 해남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선수단은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해남의 관광지를 탐방하는 한편 다가오는 29일에는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재능기부와 함께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국가대표 상비군 팀에게 전지훈련 기간 동안 우슬체육관 무료 대관 및 버스지원 등 훈련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올 동계기간동안 15종목 290팀, 4000명의 동계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2000여명의 선수들이 해남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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