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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전 의원, 4.15총선 불출마 선언..."정치행보, 시민 뜻 받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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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전 의원, 4.15총선 불출마 선언..."정치행보, 시민 뜻 받들 것"

ⓒ프레시안

강동원 전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23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저의 결단은 남원을 새롭게 바꾸기 위함이며, 남원의 정치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의 결과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날 국회의원을 잘못 뽑아 남원이 완전히 망가졌던 고통의 상처를 기억하지만, 지금 그들이 다시 나타나 혹세무민하고 있다"라면서 "참으로 반성도 없고, 양심도 없고, 뻔뻔하고 염치도 없는 이러한 현실이 저의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망가져버린 통한의 지난 12년을 잊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불출마를 통해 남원의 정치판을 새롭게 갈아엎는 일이 남원시민께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저의 불출마가 한 알의 밀알이 돼 남원의 발전과 시민여러분께 꿈과 희망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결단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새롭게 도약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앞으로 저의 정치행보는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결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당시 전북 남원·순창 선거구에서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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