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청주시 옥산면 지역으로 이전 개장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2019년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사업대상자로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인 타당성조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7개월간 진행해 지난 14일 완료됐다.
타당성조사에서 청주시의 경우 총사업비가 기존 1229억 원에서 약 139억 원 증가(약 11.3% 증가)한 1368억 원으로 책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공사비 약 9억 원, 용지보상비 약 82억 원, 예비비가 약 85억 원 등이 각각 증가했고, 반면 시설부대비는 46억 원 감소했다.
현재 시는 의뢰한 결과를 근거로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는 오는 3월 중에 실시해 4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시설현대화사업은 2025년을 준공 목표로 3단계로 나눠 진행중이다.
2022년까지 계획단계에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 이전건립 기본계획수립 및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이전 부지 매입 등을 하게 되고, 시공단계(2022~2025년)와 운영준비단계(2025년)를 거쳐 개장하게 된다.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합의사항으로, 지난 2013년 7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이전건립 예정지를 최적지로 결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고도화와 유통기능의 강화를 통해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청주시 도매시장을 세종시를 아우르는 중부권 핵심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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