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동충하초를 활용한 벌꿀을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도비를 지원받아 곤충향토사업을 추진 중이다. 곤충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동충하초를 활용한 벌꿀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동충하초 벌꿀은 영월곤충향토사업을 주관하는 영월곤충향토사업단이 아이템개발 및 홍보, 영월군 동강생물사업단이 기술개발과 기술보급, 농협가공센터에서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는 협업시스템을 통해 출시했다.
현재 1차 물량 500병이 납품되어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 추가생산 및 동충하초를 이용한 차, 환 등 2차 상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월농협가공사업소 관계자는 "동충하초는 인삼, 녹용과 함께 동양에서 불로장생의 3대 비약으로 알려져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한다"며 "혈액순환과 항암성분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개발에 성공한 기념으로 박스당 5만 원에 출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연구분야도 올 하반기부터 시제품 개발 등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농가와 연계한 사업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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