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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옥 경남도의원 "진해신항, 생계부지 빨리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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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옥 경남도의원 "진해신항, 생계부지 빨리 해결해야"

"진해신항 미래는 결코 장밋빛 청사진으로만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해신항 건설 당시 어민들에게 제공하기로 약속한 생계대책 부지를 조속히 해결 해야 합니다."

김진옥 경남도의원이 보상문제를 끄집어냈다.

지난 20일 경남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한 김진옥 의원(경제환경위원회)이 진해신항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김 의원은 "부산항만공사를 부산경남항만공사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경남항만공사법을 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진옥 도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즉 진해지역에 부산의 명지지구와 지사지구에 버금가는 지구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김 의원은 "진해신항 건설 고용 인력에 대하여 진해 거주주민에게 지역우선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진해신항은 경남의 미래먹거리 사업이다"고 하면서 "과거 창원 산단의 제조업과 거제지역의 조선업이 우리 경남의 성장 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진해신항이라는 성장 엔진이 하나 더 장착된 셈이다"고 강조했다.

진해신항 조성 계획을 이렇게 설명했다.

"2019년 8월 2일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제2신항을 포함한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최초 고시 후 20여년 만으로 2040년 까지 전국 12개 신항만에 총 41조 8553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중 진해에 조성되는 부산항 제2신항에는 총 12조 7991억 원이 투자되며 이는 경남이 유치한 국책사업 중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진해신항 조성 내역도 분석했다.

"2만5천 TEU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메가 포트로 육성하여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항만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항만 개념을 도입하여 항만 내 최적의 물류 프로세서를 구현하며 항만내 미세먼지 분진과 소음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육상 전원공급 설비를 구축해 정박 중인 선박의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하여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진옥 의원은 "제2신항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 유발효과로 생산 28조원, 부가가치 22조원, 건설업 직접효과 5조원, 고용유발 17만 8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까지 더해져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해신항-부산항 조성 내용 차이점도 강조했다.

"부산항은 부산지역 3만1429천㎡와 경남지역 1만9630천㎡를 합쳐 전체 5개 지역 내에 23개 지구가 5만1059천㎡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명지지역 내 신호지구 ▲화전지구 ▲서부산유통지구와 ▲지사지역 내 부산과학산업단지 ▲미음지구 ▲생곡지구 ▲국제물류산업지구 등 대부분의 지구가 100% 개발 완료된 상태이다."

"진해신항은 대부분의 지구가 아직도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시작도 안 된 채로 계획 중에 있으며 100% 개발 완료된 5개 지구 중에서도 2개 지구는 타법 개발지로서 경자청 개발과는 무관한 사업이다."

이에 대해 김진옥 의원은 "진해신항 미래가 장밋빛 청사진으로만 보이지 않는다"고 살짝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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