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9월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조정작업에 들어갔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4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서울발 기사로 서울의 외교소식통 말을 빌어 이같이 보도하며, 노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2월 취임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또 "(노대통령의 방문시기가) 북한의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제4차 6자회담을 전후로 하는 시기가 되기 때문에 푸틴 러시아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침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포기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게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또 "노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에 앞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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