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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인권경영센터' 3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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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인권경영센터' 3월부터 운영

경남독서학교 개관, 지능형 학습도구 기반 구축, 미래교육테마파크 추진

경남교육청이 교육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교육인권경영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

또, 경남 최초의 ‘독서학교’ 개관과 수업혁신 모델 개발을 위한 ‘미래교육선도학교’ 3곳도 선발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미래교육테마파크’ 구축에도 나선다.

경남교육청 제2청사에 오는 3월 문을 열 예정인 교육인권경영센터는 사무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인권침해와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에 대처하고 지원하는 체제로 구축된다.
▲경남교육청이 오는 3월 교육인권경영센터 운영을 비롯해 경남독서학교 개관, 미래교육선도학교 3곳 시범운영, 미래교육테마파크 구축을 올해 미래교육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레시안DB
곽봉종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상담과 법률 지원을 비롯해 해당 기관 시정권고, 심각한 사안의 경우 관련 부서와의 공조를 통한 해결 등이 주요 운영 내용”이라며 “인권침해와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교육공동체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개관할 ‘경남독서학교’는 독서 전문교육과 독서캠프장을 갖춘 시설로서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독서 힐링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폐교된 합천 숭산초등학교에 72억 원을 투입해 대지 1만8,886㎡ 연면적 2,366㎡ 규모로 독서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학교 건물은 그림책 카페와 작가의 방, 기록&낙서방, 시&음악방 등 다양한 주제의 특화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야외공간은 방갈로와 캠핑데크,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곽 미래교육과장은 “경남독서학교는 서부권역의 폐교를 활용한 창의적 모델 제시로 독서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의 건강한 인격 함양과 인성교육 등 가족단위의 독서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자연 속의 마음 치유 캠프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학습도구 활용방안을 연구하게 될 미래 교육 선도학교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곳을 선발해 운영한다.

첨단기술과 장비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 교육 선도교사의 역량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실감형 콘텐츠, 인공지능(AI)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같은 초연결·초지능 기술을 교사가 교실에서 활용하며 수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경남형 빅데이터와 미래 교육 AI서버 구축과 관련해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미래의 교육과 학교, 교실의 전시 체험장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오는 12월 착공해 2022년 4월 시범운영 후 7월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디지로그 놀이터와 미래 교육모델 전시관 등 6개 영역으로 운영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배움교실도 30개가 운영된다.

곽 미래교육과장은 “교사와 학부모, 도민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다양한 미래교육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창의와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미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남의 미래 교육 핵심기관으로서 각 학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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