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서울시 상암 5.6단지 분양원가도 공개, 수익률 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서울시 상암 5.6단지 분양원가도 공개, 수익률 38%

40평 아파트 한채당 1억8천만원 전후 수익 올려

8월 12~1 7일 청약신청을 받는 서울 상암5,6단지 40평형의 분양가가 4억9천만원대로 결정됐다. 분양가 대비 분양원가 수익률은 최고 38%에 달해 가구당 1억7천3백만∼1억8천7백만원의 분양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암 5.6단지,분양수익 38%**

SH공사(구 서울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40평형 1백7가구를 분양하는 상암5단지는 4억9천75만원, 3백26가구를 분양하는 6단지는 4억9천9백51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SH공사측이 밝힌 5단지 분양원가는 3억3백20만원으로 분양가(4억9천75만원)가 원가에 비해 1억8천7백55만원이나 높아 수익률이 38.2%를 기록했다. 6단지 분양원가는 3억2천6백8만원으로 분양가 4억9천9백51만원보다 1억7천3백42만원 낮아 수익률은 34.7%이다.

평당 분양가는 5단지 1천2백11만원, 6단지 1천2백48만원으로 서울시가 처음으로 분양원가를 공개해 지난해 분양가 폭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상암 7단지 평당 분양가 1천2백10만원보다 더 높다.

***분양원가, 상암 7단지때보다 도리어 높아져**

분양원가로도 5단지는 3억3백20만원(평당 7백47만원), 6단지 3억2천6백8만원(평당 8백14만원)으로 상암 7단지(분양원가 7백36만원)보다 높아졌다. SH공사측은 이에 대해 경사진 사업지를 평지로 만드는 부지조성 공사 비용이 더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H공사는 이번 일반분양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7백66억원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재원과 불우계층 지원금 등 공익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분양원가 공개 당시도 40%대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분양가에 거의 변동이 없다는 점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실련은 “서울시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현재처럼 분양 뒤 민간에 완전히 넘기지 말고, 분양받은 사람이 팔아야 할 때 반드시 서울시에 되팔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분양 뒤 공공관리가 도입된다면 민간 공급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아도 가수요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