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와 역사 만들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동부면 수산마을 일원에서 ‘거제수산별신굿’ 행사를 개최한다.
거제수산별신굿은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행하는 동제(洞祭)로 거제 일대의 어촌과 섬을 중심으로 행해졌다.
가(歌),무(舞),악(樂)이 응집된 종합예술인 거제수산별신굿은 우리나라 축제의 모태가 되며, 한민족 고유의 샤머니즘을 공동체적 신앙의식으로 승화시킨 예술행사로 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원동주 문화원장은 “수산마을 별신굿은 별신굿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수산별신굿은 그믐날인 31일 밤 11시부터 2월 2일 새벽 3시까지 산신제~골맥이굿~재청부정굿~가망굿~제석굿~큰굿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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