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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부자들 기부활동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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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부자들 기부활동 부족"

2.3%만 "기부활동 충분"…65.8% "기부에 대한 인식 부족"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부자들의 기부 활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닐슨컴퍼니가 5일 서울 등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0.7%가 부자들의 기부활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활동이 충분하다고 대답한 이들은 2.3%에 그쳤다.

부자들의 기부활동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8%가 '기부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들었다. 소득별로는 월 200만 원 이하를 버는 응답자의 58.2%만이 인식 부족을 지적한 반면, 500만 원 이상 소득자는 69.9%가 응답해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응답 비율도 높았다.

기부활동 부족에 대한 또다른 원인으로는 '기부단체에 대한 신뢰 부족'(12.6%), '기부활동에 대한 제도적 혜택 미흡'(10.7%), '미흡한 기부 시스템'(8.9%) 등이 꼽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닐슨컴퍼니는 "선진국에 비해 기부문화가 미흡한 국내 현실 속에서 부유층의 기부 인식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부유층을 겨냥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의 개발, 모금전문가 양성, 모금단체의 투명성 향상 등 기부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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