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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농단' 이탄희, 총선 앞두고 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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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농단' 이탄희, 총선 앞두고 민주당 입당

입당 배경 두고 "재야서 사법개혁 필요성 알리는 데 한계 느껴"

'양승태 사법농단'을 세상에 알린 이탄희 전 판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한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전 판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전 판사는 민주당의 '10호 영입 인재'다

이 전 판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야에서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한계를 느껴 제도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평범한 정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판사는 "사회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사법개혁 기구를 만들어야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개혁이 가능하다"며 "사법개혁이란 과업에 헌신해 국민과 함께 평범한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판사는 승진 코스로 불리는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2017년 부임했으나, 법관들을 뒷조사한 일명 '사법부 블랙리스트' 등 문서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사표를 내는 등 사법농단에 저항한 인물이다.

이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이 전 판사는 또다시 사직서를 제출했고, 수임료를 받지 않고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를 21대 총선을 대비한 5번째 영입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배포자료를 통해 "김 교수는 정치·시사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교수는 만 28세의 나이에 서초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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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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