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농식품 유통·마케팅에 1711억 원을 들여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안정적 유통 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확충,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육성, 전남 쌀 품질 고급화 및 판매 활성화, 산지 유통 기반 구축 및 안전한 농식품 공급 등 4대 과제 3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확충을 위해 국내외 온라인 판매망 구축 15억 원, 농산물 유통 판매망 네트워크 구축 20억 원, 수도권 농산물 공동물류 구축 6억 원 등 신규 사업과 TV 홈쇼핑 방송 판매 확대 및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건립 7개소에 60억 원을 투입한다.
또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에 49억 원, 향토산업 육성사업 60억 원 등 8개 사업에 167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발효식품산업 국내외 경쟁력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에 100억 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남 쌀 품질 고급화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49억 원, RPC 집진시설 개보수 34억 원,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18억 원, 공공비축미곡 톤백 수매 기반 14억 원 등 6개 사업에 132억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산지 유통 기반 구축 및 안전한 농식품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572억 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557억 원,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40억 원,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40억 원 등 9개 사업에 1천279억 원을 지원한다.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지원한 Non-GMO 식재료 지원에 33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2천369개교 모든 학교에 지원한다. 지원 품목도 당초 간장, 된장, 두부 3개 품목에서 식용유, 옥수수 콘을 포함한 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한편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반에 걸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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